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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이사하면서

옮기고

등록하고

설치해야 하는 것들이

어찌나 많은지..

HD화면을 수신해주던

케이블도 끊긴 상태라

티비도 멀리하고

막 설치한 인터넷이

모뎀문제로 하룻동안

먹통이 되는 바람에

난 최신실의 자살소식도

어머니와의 전화통화로

알게 되었다.

멍~

대한민국 남자치고

요즘 젊은 애들 빼고는

전성기 시절 최진실

좋아하지 않았던 남자 있을까...

한창 대학 다니던 시절

드라마 질투를 보기 위해서

친구들과 약속을 미루거나

술자리도 마다하고

집으로 들어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여배우로서의 한계나이에도

불구하고얼마전까지

드라마 원톱으로

티비에 나오던 그녀가

자살을 했단다.

가질 것 다 가진듯

억척스럽고 강하게만 보이던 그녀가

왜 자살을 해야했을까...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 배우 최진실 가는 길

그의 유명세 만큼이나 사람들의

쑥덕거림에 시달리겠지만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영면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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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옛 작품

"나의 사랑 나의 신부"

http://cafe.naver.com/cinex/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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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함께 올린포스터 이미지는

위 주소에서 허락도 없이 퍼왔습니다.

최신실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올렸으니

삭제를 원하시면 바로 지우겠습니다.